3년동안 밤투어를 제대로 못하다가 이번에 호치민 왕복편 90만원주고 코는 12번 찔리고나서야 오랜만에 황투를 밟았습니다. 벌써 갔다온지가 2주정도 되는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사실 지금 시기에 베트남 밤문화 투어를 가는게 맞나 여러번 고민을 했지만 골프도 치고 싶었고 유흥도 좀 즐기고 싶었는데 객관적인 결론은 아직까지 시기상조인것은 맞으나 뭐 즐겁게 즐겼고 갔다와서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에 대해선 많은 설명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간단하나마 4가지 특징으로 풀이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전 04월 중순 금토일 주말로 한탕뛰고왔습니다.

1.프라이빗한 황제투어
예전 황제투어땐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지만 지금 현재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골프,관광,유흥 어떤 서비스로 이용을 받던 조용하고 안락하게 일행들끼리만 모여 정말 황제투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치솟는 물가
오전발 호치민에 발을 들여 그날저녁부터 유흥을 좀 즐겨볼려고 실장한테 ktv 예약해달라고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용받고 온곳이 보물섬ktv였기에 우선 똑같은곳을 한번 이용해볼려고 예약을 그렇게 신신당부를 해뒀는데 호치민으로 오는 당일까지도 아직까지 오픈을 못하고 있어 다른곳으로 이용받았습니다. 3년전 보물섬 주대 가격이 약 15만원이면 떡을 쳤는데 지금은 한가라 저렴한곳을 찾아가도 20만원은 훌쩍 넘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조금더 싼곳을 찾을려고 이잡듯 뒤져봐도 예전에 갔다온 물가랑 똑같이 기준잡으면 안되는것을 느꼈습니다.

3.임시휴업
식당,호텔 등 많은 서비스 업종들이 아직까지 준비되지 못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밀폐된 공간이나 밀접촉 되는 유흥업종 예를들어 마사지업소나 클럽,ktv같은 업소들은 제한적으로 운영하는곳들이 아직까지 여럿 있었습니다. 물론 폐업처리된 곳들도 많았고 관광이 가능하자마자 바로 온 케이스라 그런지 많은 유흥업소들이 오픈까지 시기가 빠르다고 판단되어 조금 기다렸다 오픈할려는 움직임을 많이 느꼈습니다.

4.아가씨
베트남 밤문화 투어의 꽃은 바로 아가씨인데 이 로컬 여성들이 현재 숫자가 많이 줄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황제투어를 담당해주었던 실장한테 물었는데 돌아온 대답이 모두 해외에 돈벌러 나갔다고 합니다. 점프라고도 하는데 현지에 있으면 돈벌이가 심심찮아 모두 해외로 나가 돈을벌고 관광이 100% 재개되면 다시 꽁까이들이 본국으로 돌아와 일한다고 합니다. 뭐 상급 아가씨들은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괜찮은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중간급되는 아가씨들은 예전만큼 도처에도 많이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